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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보】오늘 105도 가마솥 더위, “열사병 주의”

워싱턴 지역은 어제(29일)와 오늘, 연일 높은 습도와 함께 기온이 100~105도 까지 올라가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가마솥 같은 이 불볕더위는 목요일인 내일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리면서 한 풀 꺾일 예정이다. 그러나 기상청에서는 일부 지역에 뇌우를 동반한 폭풍이 예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에서는 또한 “5세 미만의 아동과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활동을 줄여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차량에 방치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열사병에 걸리면 즉시 911로 전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열사병의 증상으로는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하게 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두통을 느낀다. ▼기운이 빠지는 느낌으로 피로감이 몰려온다. ▼심한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온다. ▼심하면 간기능부전 증상이나 급성 신부전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등이다.

만약 야외활동 도중 이런 더위 먹은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중단해야 하며, 탈수 증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열사병 치료는 다음과 같다.

​♥시원하고 그늘진 곳을 찾거나 실내로 이동. ♥평평한 곳이 등을 기대어 눕고 옷을 느슨하게 해준다.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샤워. ♥얼굴과 가슴에 시원한 물이 젖은 천을 댄다. ♥심한 경우에는 양쪽 겨드랑이 아래와 목뒤에 얼음주머니를 문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