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한인 단체장들은 6월 30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을 초청 방문하여 ‘보다 안전한 동포사회’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케빈 데이비스 신임 경찰국장과의 상견례를 겸한 이 자리에는 이번 간담회를 주선한 스티브 리(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문일룡 변호사(통일교육위원), 황원균 코리안커무니티센터 이사(전 평통 미주 부회장), 김한기 통일교육위원, 정현숙 회장대행(메릴랜드 총한인회) 등 동포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경찰국 측에서는 데이비스 국장을 비롯하여 건 리 부국장(한국계)과 제임스 맹 경관, 그리고 유년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 동포사회와 친근한 레이첼 레비 경감이 참석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애난데일에서 일어났던 동포 상대 각종 범죄 사건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준 페어팩스 경찰국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대가 더욱 강화되고 더욱 끈끈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현숙 회장은 “이날 경찰국 측에서는 한인 지도자들에게 칠판을 사용하면서 꼼꼼하게 교육하고 개인 연락처까지 알려 주는 등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