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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소식】배구 일본 꺽고 8강 확정, 축구 멕시코에 참패, 야구 미국에 져 조2위

‘김연경+박정아 에이스 본능’ 한국, 한일전 승리로 8강 확정

한국 여자 배구가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일본과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승리했다. 김연경이 30득점 했고, 박정아가 5세트 승부처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6:3 야구 스코어가 아니다”… 자동문된 한국 축구 수비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도쿄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3대6 스코어로 한국 올림픽 축구 역사에 길이남을 참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에도 3골을 더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상대와 같은 10개의 유효슛을 기록했으나, 멕시코는 6골을 넣었고, 한국은 3골에 그쳤다.

야구, 미국에 져 예선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에서 가진 미국과의 B조 2차전에서 2대4로 패했다. 한국은 1회초 박해민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미국 선발 닉 마르티네즈의 호투에 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초반을 잘 막았지만, 미국 타선에 피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4실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도쿄땅에 태극기’ 약속 지킨 펜싱코리아! ‘금1은1동3’ 단체전 전원메달 쾌거!

‘도쿄 땅에 태극기를!’이라는 슬로건을 진천선수촌 펜싱장에 새기고 지난 5년간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린 대한민국 펜싱이 기어이 약속을 지켰다. 한국은 개인전에서 남자 사브르 김정환의 동메달, 단체전에서 남자 사브르 금메달, 여자 에페 은메달, 남자 에페 동메달, 여자 사브르 동메달까지 금 1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했다. 단체전에 나선 남녀 에페, 남녀 사브르 전종목, 전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고루 걸고 금의환향하게 됐다.

‘전종목 석권 실패’ 김우진 男 개인 8강 탈락, 양궁 金4 마무리

대한민국 양궁의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은 무산됐지만, 금메달 4개를 거머쥐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2020도쿄올림픽 양궁 최종일인 31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우진(29·청주시청)이 8강전에서 당즈준(대만)에 세트스코어 4-6으로 패하며 전 종목 석권이 무산됐다. 한국은 대회 첫날 혼성전(김제덕-안산)을 시작으로 여자단체전(강채영-장민희-안산), 남자단체전(오진혁-김우진-김제덕), 여자개인전(안산)을 모두 휩쓸며 전 종목 석권까지 노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골프, 3R서 가장 잘 쳤다! 임성재 공동 17위, 김시우 공동 38위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 3라운드에서 가장 잘 쳤다.

임성재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린 잰더 셔플리(미국)와는 6타차.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3라운드에서 한 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38위에 머물러 오는 1일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보다는 톱 10 진입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 마린보이’ 황선우 “최초 타이틀 가져 영광…박태환 뒤 잇겠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사를 새로 쓴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선배 박태환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50m·100m·2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4종목에 출전했다. 비록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해으나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국제 수영계에 존재감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