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 회장 실비아 패튼)는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 통과, 한국계 미국인의 정치 입문 등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메릴랜드, 버지니아, 라스베가스, 미시건, 플로리다, 미네소타, 노스타코타, 텍사스, 노스케롤라이나, 켈리포니아, 알라바마, 테네시, 조지아, 유타 등 14개 주에서 13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솔트레이크시 에린 멘덴홀 시장은 개회식이 열린 7월31일을 “한미 여성의 날”로 선포했고, 올해 3월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HR1593)’을 공동 발의한 존 커티스 연방하원의원은 기조 연설을 통해 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를 위해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존 커티스 의원은 이자리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정치 입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한국과 미국, 아시아의 우정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KAWAUSA의 꾸준한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민간 외교관 역할을 칭찬한 후 진희 다머. 김혜일. 정애 그린. 난 데이비스 등 4명의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야제에 입양인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빛이 났던 이번 대회에서는 그룹토의와 지회활동 발표, 책임감있는 리더의 배출에 대한 강좌, 그리고 아시안 혐오방지를 위한 자기방어 대처법의 시범이 있었고 임시총회에서는 회칙 개정도 있었다.
특히 글로벌 다문화가족협회(회장 존 그린)에서는 남편들과 회원들의 자녀가 모두함께 유대강화를 위한 페북그룹이 발족되었다.
KAWAUSA는 미 주류사회 각계 각층에서 봉사와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국제 결혼 여성 단체들의 연합체로, 미주내 15개 지회가 있으며 주류 사회와 의 가교 역활을 활성화 하고, 미국내 국제결혼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2004년에 결성 되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