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가운데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미국 국무장관이 추석 성명서를 발표하여 재미동포사회를 즐겁게 했다.
토니 블링컨 연방 국무장관은 20일 “미국을 대표해 전 세계의 한국인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는 내용의 추석 성명서를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행사도 여전히 차분하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우리의 경험은 가족과 우정의 중요성을 강화시켰다”며 “추석을 맞이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 국민 간 지속적인 동맹과 우정은 우리의 공유된 민주주의적 가치와 21세기의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약속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확고한 한미동맹은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