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내린 폭우로 인해 워싱턴 지역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출근길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워싱턴 D.C를 잇는 젖줄 같은 I-66 도로와 프레드릭 및 몽고메리 카운티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높은 수준의 도로 침수가 보고 되고 있어 이 지역을 지나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가을 가뭄을 해소하는 비 치고는 마치 여름 폭풍우처럼 내린 이 비로 인해 정전으로 인한 피해, 넘어지는 나무로 인한 사고, 도로 침수로 인한 교통사고 등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새벽 WTOP 매체 교통 기자는 “I-66 도로 센트빌과 알링턴의 구간에 홍수가 나 송어 낚시를 할 정도의 연못처럼 도로가 침수 됐다”고 보도를 할 정도이다.
이 비는 시간당 2인치를 육박했다고 보고하고 있는 기상 당국에서는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도로와 작은 개울 근처의 급속한 물 상승에 대해 계속 경고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저지대 해안선에 접한 지역에서는 만조 기간 동안 1~2피트의 침수가 예상되고 있으니 체스픽 만 근처에 거주하시는 한인들의 높은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