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 권세중)에서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영사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워싱턴 총영사관에서는 관활 지역인 버지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편리를 위해 수년째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는 영사관이 교통사정이 복잡하기로 유명한 워싱턴 디씨에 위치하고 있어 동포들이 찾아 오기가 무척 힘들고,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찾아가는 써비스’ 차원에서 동포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권세중 총영사와 김봉주 영사(사건사고 담당), 그리고 신승필 실무관은 23, 24일 이틀간 우리에게 닭공장으로 익숙한 메릴랜드 솔즈베리를 방문하여 동포 간담회와 순회 영사업무를 실시했다.
이곳을 관할 지역으로 하는 델마바한인회 박옥광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없었고 또 멀리 떨어져 있는 워싱턴까지 가기가 힘들었는데 순회 영사업무를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멀리 떨어져 있는 델마바 지역을 방문하여 주신 총영사님께 이곳 동포들은 많은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총영사 일행은 23일(목) 오후에는 ‘델마바 지역 동포 간담회’를, 그리고 다음날에는 ‘순회 영사업무’를 각각 실시했다.
솔즈베리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광)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종차별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순회 영사업무에서는 많은 동포들이 영사 상담과 영사업무 혜택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