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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힘찬 북소리와 함께 출발을 알린 ‘메릴랜드총한인회’ 정현숙 신임회장

정현숙 회장단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디딤새무용단의 모듬북 공연.

메릴랜드총한인회는 16대 김인덕 회장과 17대 정현숙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30일 몽고메리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 축제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박은경·이예지 씨의 사회로 한국말과 영어로 진행되었고, 8인조 밴드 ‘좋은 친구들’과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원장 정수경)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150여 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시작된 취임식은 모듬북의 힘찬 북소리가 정현숙 회장단의 새출발을 알렸고, 서예가 묵제 권명원 씨의 ‘어흥 힘찬 출발’이라는 대붓 시연도 있었다.

식전공연이 끝나자 미주류 정치인들과 동포사회 지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 크리스 벤 홀른,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 마크 얼릭, 하워드카운티 군수 케빈 볼, 메릴랜드 주하원 마크 장 의원과 데이비드 문 의원, 수잔리 주상원, 박충기 메릴랜드 수석 행정판사 등이 한국의 설과 정현숙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유미 호건 여사는 영상 축하 메세지를 통해 “앞으로도 인턴쉽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새로운 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우며 한국계 아시안은 물론 다양한 인종들과 더불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소통 교류 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현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학생들의 인턴쉽 프로그램과 멘토링 프로그램, 다른 한인단체 및 소수민족들과 연계한 인종차별반대 운동, 적극적인 시민적 참여를 위한 교육등 세가지 미션을 소개하며 앞으로 2년동안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권세중 워싱턴총영사의 축사가 있은 후에는 그동안 고생한 임원들에 대한 공로상과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동포사회 단체장으로는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아리랑USA 장두석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헬렌 원 회장, 동중부한인회연합회 김인억 회장, 서재홍 전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 김용하 회장,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기훈 이사장 등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주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