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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 서부플로리다한인회 한파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 전하다

서부를로리다한인회(신광수 회장)에서는10년만에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진 플로리다의 쌀쌀한 날씨를 맞아 그동안 임원들이 손수 뜨개질한 목도리와 모자를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최근 플로리다는 북동부의 악천후로 인해 토요일에는 남부 안팎지역 플로리다 공항의 비행이 200편이상 취소되었으며 한랭 날씨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토요일 신광수 회장은 임원들이 한 땀 한 땀 사랑을 넣어 정성으로 뜨개질하여 만든 목도리와 모자를 포장하고 손수 카드를 테이프로 붙이는 작업을 하며 “우리 임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하여 직접 만들었다. 지난번 방문 때 보니 교회에 어르신들이 많아 보였다. 일요일에 많이 춥다고 하니 추운 날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쓰시면 좋겠다. 어르신들이 겨울동안 춥지 않도록 따뜻함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며 레이크랜드 한인장로교회에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했다.

모자와 목도리는 함철호 목사(레이크랜드 한인장로교회 담임)가 일요일 2부 예배 시작전에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일부는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을 취하여 어르신들 51명에게 모두 전달되었다.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한인회의 정성스러운 마음 잘 받았다. 그 많은 걸 손수 뜨느라고 고생 많았다. 고맙다. 겨울은 노인들에게 춥고 쓸쓸한 계절인데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어서 따뜻함이 전해져서 더 의미 있는 목도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HIUSKOREA.COM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