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병희 워싱턴이북도민회연합회 상임고문(예비역 육군 중령)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사후 수상했다.
주미대사관 이수혁 대사는 15일 대사관 집무실에서 국외이북도민 정부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3등급인 국민훈장동백장을 유족인 아들 이은호 씨 내외에게 전수했다.
고(故) 이병희 워싱턴이북도민회연합회 상임고문은 지난 40여년간 △평안도민회, 이북도민연합회 창립ᆞ운영 △한미재향군인회 활동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활동 △한국전참전기념 추모의 벽 건립사업 활동 등을 통해 이북도민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전수식을 거행하면서, 故 이병희 고문이 미국에서 40여년간 보여준 이북도민사회에 대한 애정과 헌신적인 활동이 국내외 이북도민사회 및 미주 동포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달한다고 했다.
지난해 9월15일 90세의 일기로 노환으로 별세 한 고 이병희 전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