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5년 대한민국을 이끌 사람은…9일 20대 대통령 선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9일 일제히 치러진다.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이번 대선 투표 시간은 1시간30분 늘어나 오후 7시30분까지 실시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일반국민이,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번 대선에서 선출되는 20대 대통령의 임기는 5월10일부터 2027년 5월9일까지 5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등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대선 본투표에 앞서 지난 4~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국에서 1632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36.93%)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 사전투표율은 26.05%,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26.69%였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전체 투표율은 75.8%, 2017년 19대 대선 전체 투표율은 77.2%였다.
◇ 7일부터 노바백스 접종 시작…임신부 자가검사키트 지급
정부가 7일부터 임신부 33만명에게 개인용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330만개를 지원한다.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임신확인서나 임산부 수첩 등을 보여주면 5주간 주 1~2회 사용할 수 있는 키트 10개를 받는다. 임신부에 이어 어린이집 교사,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던 노바백스의 접종도 이날 시작된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900개소에서 예약한 날에 백신을 맞으면 된다. 2차 접종일은 3주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해외입국자 음성확인 제출 예외제도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날짜를 기준으로 10~40일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내국인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
◇ 미국 물가 어디까지 뛰나…2월 소비자물가지수 10일 발표
미국 노동부가 오는 10일(현지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지표이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미국의 물가는 심각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1월 미국의 CPI 상승률은 40년 만의 최대치인 7.5%를 기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2월 CPI가 전년동기 대비 7.8% 상승해 1월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일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