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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군 쏜 총에 뉴욕타임스 소속 기자 1명 사망·1명 부상

우크라이나 키이우 경찰이 13일 러시아군의 총에 맞아 뉴욕타임스 기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키이우 경찰서장은 이날 키이우 인근에 있던 뉴욕타임스 소속 51세 영상 기자가 러시아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러시아군이 차량에 총격을 가했을 때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그와 함께 있던 또 다른 기자도 총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백악관은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서 발생한 자국 언론인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동맹국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뉴욕타임스 소속 기자의 사망 소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이에 대해 동맹국들과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계속 고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가 이날 폴란드 인근 리비우를 공격한 것을 두고 “푸틴의 목표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