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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있는 정광섭 선교사”… 우크라이나에서 온 선교 편지

전쟁의 참상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6.25 전쟁을 겪은 우리들이 어느 나라 백성들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국경을 넘는 난민 수가 4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인구가 4300만 정도이니 국민 열 명 중 한 명은 피난 길에 올랐다고 보면 된다.

전쟁이 나면 여자와 어린이들의 고통이 제일 심하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15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1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피란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30년간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정광섭(Paul, 63), 정사라(61) 선교사 부부로부터 선교 편지와 영상이 왔다.

정 선교사는 지금 우크라이나 서쪽 슬로바키아 국경에 인접한 우즈호로드(Uzhhorod)라는 곳으로 교회 성도들과 함께 피신 중인데, 그곳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돌보고 있다.

정 선교사는 “지금은 기도와 후원이 필요한 때”라고 하면서 매일 같이 늘어나는 피난민들을 교회에 수용하고 있는데 물과 식량, 비상약품과 생활용품이 많이 필요하다고 전해왔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데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선교사역과 구제사역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우리가 갚어야 할 차례다.

사람이 고난을 받으면 영혼이 갈급하다. 어쩌면 피난민들 속에서 벌이는 전도가 쉽고, 또 많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다. 현대 선교는 보내는 선교사와 가는 선교사의 구분이 없다. 내가 보내는 작은 정성이 선교 사역에는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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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