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립 103주년…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학술토론회 개최
국가보훈처가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11일)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주간'(10~16일)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서울 서대문구 소재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은 이번 ‘기억주간’을 맞아 10일과 16일 각각 관람객 400명을 대상으로 ‘임시정부 요인들의 한 끼’를 체험토록 한다는 취지에서 ‘대나무 잎 주먹밥’을 나눠준다.
기념관은 또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며, 이달 13일엔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가치에 관한 학술 공개토론회도 개최한다.
‘기억주간’ 마지막날인 오는 16일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적지와 기념공간’을 주제로 한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기념관은 △초·중·고교생이 ‘광복군가’를 배우고 불러보며 직접 만들어 보는 ‘광복군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노래’ △’한국광복군 한글 암호로 풀어보는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보훈처는 12일부턴 보훈처 및 임정 기념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시정부의 탄생·활동과 사람들, 위상·의의 등에 관한 영상 3편을 잇달아 상영한다.
강성미 기념관 연구교육과장은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과 임시정부 기념관이 개관한 첫 해에 임시정부의 역사·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억주간’ 세부 일정은 임시정부 기념관 홈페이지(www.nmkp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념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며 관람료는 무료다.
노민호 기자 ntiger@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