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기원태권도문화미주엑스포가 6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 이글뱅크아레나와 헌돈 소재 하얏리젠시 덜레스호텔 볼룸 등 워싱턴 일원에서 개최된다.
약 1주일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태권도인의 꿈과 젊음, 그리고 미래와 새로운 도약이 공존하는 EXPO’의 주제로 이현곤 관장과 형제들이 주최하고 국기원 주관으로 미주와 북미주지역의 각 나라에서 15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1만여 명의 가족과 일반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개념의 아이디어가 접목되는 태권도문화엑스포는 일주일 간에 걸쳐 국기원배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국기원 자격증 코스, 국기원 시범단 공연, 도장살리기 경영세미나, 국기원장 간담회, 독립기념일 DC 퍼레이드 참가 등이 치러질 계획이다.
앞서 10일 저녁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현곤, 이강석 주최측 관계자들은 “세계의 중심지이자 미국의 수도에서 태권도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팬데믹으로 침체된 도장과 지도자들의 사기를 돋구고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태권문화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과 취지가 있다”고 설명하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홍익인간의 가치를 지향하는 국기원태권도를 한층 돋구어 폭넓게 홍보하며, 태권도문화가 세계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요불가결한 무형도구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2년 국기원태권도 엑스포는 학술과 경영, 그리고 경기를 접목한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주 태권도인들은 전 세계가 관심있게 바라보는 워싱턴에서 태권도 이론을 습득하고 나아갈 길을 바라보며 기술을 연마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현곤 국기원태권도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워싱턴 유일의 보고 듣고 느끼는 태권도 행사로 국기 태권도의 정신을 되새기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생인 이강석 행사 진행위원장은 “국기원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문의는 전화(703-437-5111/703-489-3349)로 하면 된다.
김성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