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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금리충격 시작, 경기침체 쇼크 몰려오고 있어”

시중 유명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략가들이 연준이 급등하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섬에 따라 거시 경제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BoA는 11일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마이클 하트넷 BoA 수석 투자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본격적인 금리충격이 이제 막 시작됐다. 경기침체 쇼크가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고착화하는 등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장단기 금리 역전은 대부분 경기침체를 불러왔다.

그럼에도 연준은 유동성 축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준은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유동성 축소를 위해 자산 매입도 줄일 전망이다.

연준의 제1 목표는 경기 활성화가 아니라 인플레이션 예방이기 때문이다.

BoA는 이 같은 상황이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이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