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에서 14세 소년이 고종사촌인 10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9일 데일리메일은 “지난주 위스콘신주 치페와폴스에서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일리아나 릴리 피터스(10) 살해 용의자는 피터스 고모의 아들 칼슨 피터스-버거(14)”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밤 9시쯤 피터스는 집에서부터 약간 떨어져 있는 고모집에 다녀오다 실종됐고 다음 날 아침 한참 먼 곳의 숲 산책로 인근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틀 뒤인 26일 밤 “14세 소년을 피터스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터스와 서로 알던 사이라는 사실 외에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 버거의 어머니와 피해자 피터스의 아버지는 남매 사이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을 계획된 범행으로 추정하고 버거를 1급 살인·1급 강간·1급 아동성범죄 등 3개 혐의로 기소했다.
버거에 대한 다음 심리는 5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최서영 기자 sy15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