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의 라이브 공연이 1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펜데믹 이후 워싱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홀리우드 카지노 공연장을 가득채우면서 그동안 목말랐던 공연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석씨의 오픈 행사에 이어 게스트 뮤지션인 Jamon Maple씨가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 음악을 노래 하여 많은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오픈 영상과 함께 등장한 테이씨는 자신의 데뷰 곡인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테이씨는 “정말 꿈만 같다. 처음 공연을 제의 받았을 때는 과연 공연을 할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에 이렇게 얼굴을 보며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정말 최선을 다해 노래 하겠다. 컨디션이 너무 좋다. 미국에와서 정말 많은 것을 먹었다. 살이 쪄서 하루에 1파운드씩 늘은 것 같다.”며 관객들을 웃기기도 하였다.
테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늘 공연은 발라드로 시작해서 발라드로 마친다. 다른 것은 없다.”고 하면서 두번째 곡으로 I Miss You, 사랑일 뿐야, 감사,곡을 부른 후 관객과 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관객들의 질문과 휴대전화에 배경이 테이로 되어있는 분등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하와이에서 비행기로 이번 공연을 보러 온 팬도 있어서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이어 발라드 메들리로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 신승훈의 I Believe,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조용필의 꿈 등을 메들리로 불렀다. 이어 옛사랑, 비상을 마지막 곡으로 하였디만 연이은 앙콜로 같은 베게 외 1곡을 더 불렀다.
관객들은 적어도 1시간 이상되는 거리에서 차를 타고 관람을 왔고 함께 노래하고 환호성하며 박수치고 물결을 이루고 형광펜을 흔드는등 함께 호응하였다. 그동안의 어려움을 씻어내는 위로의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 회사인 옴니화재의 강고은 대표는 “정말 많이 오셨다. 이렇게 많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한인 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했고 기획사인 DNA의 크리스찬 임대표는 “도와주신 분들이 잘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 관람오신 분들이 불편한 것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더욱 좋은공연을 준비 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 워싱턴 지역의 한인들은 질서를 지키며 열정적으로 함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다음은 실황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