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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축제’ 대성황…한국 프로그램 인기 “짱”

메릴랜드 콜럼비아 지역에 위치한 메리웨더 포스트 파빌리온의 크리살리스 공연장에서 한인 등 아태계가 대거 참여한 대규모 문화축제가 열려 5월 한달간 이어질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행사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했다.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가 주관하여 ‘화합과 단결’이란 주제로 1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번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문화축제에는 한인 등 아태계를 포함해 20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한국을 필두로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이 참여하여 각자의 전통 문화를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 클라랜스 램 주상원의원 등 정재계 주요 인사도 다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오전 개회식에서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 이민자들이 지역경제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 및 문화축제에서 메릴랜드한인회가 부스를 마련해 김밥 등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행사에 한인사회에서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 워싱턴K종이문화연합회(회장 한기선, 지도사범 김명옥),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원장 정수경) 등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 태권도 시범과 풍물패의 ‘한바탕 놀이’, 그리고 k팝 댄스는 주민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