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물가 상승이 연일 지속되면서 한인을 비롯한 소비자들이 부담이 크게 없는 달러 스토어를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국민 60%가 1회 이상 달러 스토어에서 샤핑을 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주목된다.
금융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가 지난 달 워싱턴을 포함해 전국의 성인 103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최소 한 번 이상 달러 스토어를 찾아 물품을 구입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24%는 식료품을 22%는 일반용품을 달러 스토어에서 샤핑을 했다. 다음으로 파티용품과 주방용품 등도 구입 대상이 됐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달러트리를 일주일에 한 두번 들린다는 김모(74)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러 스토어를 부쩍 찾고 있다”면서 “물건의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잘만하면 알찬 샤핑을 할 수 있””고 말했다.
달러 스토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감에 따라 전문가들이 이 곳에서 사야 할 상품과 사지 말아야 할 상품을 구분해 발표했는데, 추천 상품으로는 축하카드와 액자, 파티와 피크닉용품이고 사지 말아야 할 제품으로는 공구와 배터리 그리고 뷰티용품을 꼽았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