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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결국 회생하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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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배우 강수연, 끝내 ‘하늘나라’…워싱턴 동포사회 ‘슬픔’에 잠겨

미주 동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끝내 팬들 곁을 떠났다.

지난 5일 뇌출혈로 갑작스레 쓰러진 고 강수연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회생하지 못하고 7일 숨을 거뒀는데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영화인 장례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 강수연 씨는 7일(한국시각) 오후3시에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4살 나이에 데뷔한 강 씨는 1987년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주주연상을 받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해 연상호 감독의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하늘나라로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워싱턴 동포사회에 전해지자 한인들은 “한류 스타인데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