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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함께한 봄축제에서 메릴랜드한인회가 준비한 불고기, 잡채 등 한국 음식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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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종이 함께한 축제 ‘봄을 그리다’…호건 여사 주관에 ‘메릴랜드한인회’ 참가…관객들 한국문화 “원더풀”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메릴랜드볼티모어대학(UMB) 협력 아래 주최한 ‘지역주민이 함께한 봄축제’가 지난 7일 UMB 인근 스트릿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경제활성화에 목적과 취지를 두고 매년 연례행사로 열리는 봄축제에는 한.주류사회의 기관 및 단체들이 다수 참여해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 페스티벌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가 참여했는데, 사물놀이와 전통 춤 공연 그리고 태권도 시범이 펼쳐질 때마다 주변에 늘어선 관객들은 “원더풀’을 연호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을 듬뿍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한인회는 한인업체가 제공해준 불고기, 잡채, 김치 등 음식을 배급하는 봉사에도 나섰는데 불티가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헬렌 원 한인회장은 “마을 축제를 통한 지역의 화합은 물론이고 커뮤니티 발전 도모에 아주 유익한 행사였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참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축제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마을에 큰 축제가 열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지역사회가 활성화되는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