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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22명이 탑승한 중국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 대혼란이 야기됐다. 이 사고로 36명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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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22명 탄 중국 여객기 화재…혼비백산 탈출의 순간…36명 병원 이송

중국 서부 충칭시 장베이 공항에서 122명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긴급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에서 시짱(티베트)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짱항공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9분께 이륙 도중 갑자기 기체에 이상이 생기며 활주로를 벗어났고, 이후 조정석 왼쪽과 왼쪽 날개 부분에 불이 붙었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13명과 승무원 9명 등 122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으나, 탈출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은 3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한때 충칭 장베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모두 중단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 사고는 올해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여객기 중대 사고다. 앞서 지난 3월 21일 동방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산악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132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승아 기자 seunga.lee@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