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한국 및 일본 등 아시아 순방을 위해 오는 19일 한국으로 출발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내주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등을 가진 뒤 22~24일 일본으로 넘어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쿼드(Quad)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16일 아시아 순방과 관련한 브리핑을 가질 것이라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사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는 기간 비무장지대(DMZ)에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외교가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동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을 일본보다 먼저 행선지로 택한 것은 바이든 정부가 그만큼 한미관계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 특파원 gayunlove@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