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세탁업의 탈출구를 찾아라.”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총회장 이동일, 이하 한인세탁총연)가 2022년도 전반기 정기이사회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고 휘청대고 있는 세탁업의 탈출구를 모색하는 동시에 ‘팬데믹 이후 세탁업의 나갈 방향’에 대해 집중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세탁총연이 보내온 공문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의 안건으로는 ‘세탁소 플랫폼’, ‘9월 이사회 개최지 선정, ‘정기이사회 매년 5월과 9월, 이사회는 회장단 모임으로 간소화, 집행위원회 모임 매년 2월’ 등이 상정되어 있고, 이밖에 시장변화에 따른 대처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손창범 이사는 “이번에 아주 중요한 토의 사항 중에 하나가 팬데믹 사태 때 식당이나 리쿼, 그리고 상당수 업종이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았지만, 세탁업은 전혀 그러지 못했다. 따라서 이제라도 연방정부와 접촉을 통해 도움을 받을 방법을 찾을 방침”이라며 세탁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상 최대의 위기에 처한 세탁업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공동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인세탁총연이 앞장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북버지니아 지역 ‘웨스틴 워싱턴 덜레스 에어포트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이사 80명과 세탁업 주요 관계자, 그리고 한미 양국의 밴더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세탁업의 활기를 찾고, 희망이 넘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