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께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인도로 돌진해 보행하고 있던 주민 4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그리고 보행자 4명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인이 포함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메이 플레이스로 애난데일 로드와 다니엘스 애비뉴 사이인데 한동안 교통 통제가 이뤄지기도 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패어팩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부상자 중 한 명은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전했다.
이 사건은 지역 언론 WTOP에도 속보로 다뤄졌다.
한편,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인 K모씨는 “사고 경위야 모르겠지만 어디 겁나서 보행을 할 수가 있겠느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