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22일 버지니아에 소재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당초 애난데일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에서 열리기로 한 행사는 우천 때문에 실내로 옮기게 되었고 같은날 같은 시간에 행사를 하게된 것이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기념식에서 1부는 이강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임병문 목사의 기도(전 MD교협회장),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내빈소개 후에 워싱턴지구 호남향우회 맥김 회장의 기념사,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기념사를 이강석 사무총장이 대독하였고 대통령 기념사는 권세중 총영사가 대독 했다.
인사말로는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장, 스티브 리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 총한인회 회장 등이 하였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제창 하였다.
2부 행사는 버지니아 노래패 ‘노래노래(대표 김동규)’의 공연과 송승호 씨의 창 그리고 강창구 회장의 창 등이 있었다.
맥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가운데에도 민주화를 이뤄왔고 이제 계속해서 민주화 정신을 이어가는 호남향우회와 워싱턴 동포들이 되길 바란다. 자유 민주주의는 정당과 정치를 초월 해서 이어져야 한다.” 고 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5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세계적으로 펼쳐 나가자.” 고 했고, 강창구 회장은 “지금까지 한해도 빼지 않고 워싱턴에서 기념 행사를 해 왔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호남향우회에 참여해준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했다.
스티브리 회장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은영재 회장은 “오월이면 호국 영령들이 생각난다. 대한 민국을 지켜 나가는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했다. 그리고 정현숙 회장은 “광주의 희생은 잊혀지질 않는다. 모국의 발전이 더욱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라남북도, 주미한국대사관,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가 주최하였고 워싱턴지구호남향우회가 주관하여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