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주에서 안전벨트 부품 문제로 23만900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다.
외신들에 따르면,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에 보낸 서한에서 미주에서 판매된 일부 현대차의 운전석 및 조수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갑자기 부품이 부서질 경우 이로 인한 파편으로 탑승자들이 다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의 충돌에 대비해 안전벨트로 탑승객을 조이는 역할을 하면서 부상을 예방하는 부품이다.
프리텐셔너의 이같은 문제로 미주에서 2명, 싱가포르에서 1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9∼2022년형 엑센트, 2021∼2023년형 엘란트라, 2021∼2022년형 엘란트라 HEV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 등치 포함됐다.
차량 소유자는 리콜 차량을 대리점에 가져가면 무료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캡을 설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월15일까지 차량 소유자들에게 통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HTSA는 밝혔다.
김현 특파원 gayunlove@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