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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한인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임원이사들이 회의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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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소식] 수도권VA한인회, 임원이사회 // VA한인, 미 예술수영 국가대표 선발 쾌거!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회장 여범구)가 2022년도 5월 정기모임 겸 임원이사 합동회의를 갖고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논의하고, 봉사단체로써 임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27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한강’에서 열린 회의에는 회장단을 비롯해 임원이사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동안 진행됐다.

한인회는 이날 올 후반기 중점 추진 사업 계획으로 ‘지원단체 및 기관 연속화’, ‘회원증대 노력’, ‘지역사회 봉사활동 강화’, ‘7월 태권도 박람회 협력’ 등을 보고했다.

이 밖에 토론 순서가 마련돼 발전적이며 건전한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있는시간도 가졌다.

여범구 회장은 “정말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단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와 지원을 하면서 모범적인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원이사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강용문 이사장은 “팬데믹 이후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 적응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집행부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 토론에서 이사인 류 엽 변호사는 자신의 막내딸이 미국 국가대표 수영선수에 선발된 내용을 소개해 참석자들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제니퍼 선 류 선수가 소속된 팀이 수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니퍼 선 류, 미국 예술수영 국가대표 선발 “경사났네”…버지니아 거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제니퍼 선 류(14) 양이 미국 예술수영(Artistic Swimming 13-15세)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인사회 경사인 동시에 주류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남부네바다사막여자수영단’ 소속으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류 양은 최근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열린 여러 단계의 예선 경기에서 상위권에 들어간 후 최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13-15세 그룹의 경우 대표선수가 총 13명(여자 12명 남자 1명)으로 구성됐는데,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8명, 아리조나와 워싱턴, 코네티컷이 각각 1명이고 버지니아에서는 유래 없는 일로 이번에 제니퍼가 뽑히는 영광을 안아 한주류사회가 온통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류 양은 내달 20일 베가스에 차려지는 대표팀 캠프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해 여름부터 이어질 세계대회는 물론이고 국내외 각종 권위 있는 대회에 참가를 하게된다.

제니퍼의 아버지 류 엽 변호사는 27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제 딸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류 양은 2018-19시즌에 12U 국가대표가 돼 캐나다에서 열린 UANA대회에 참가했고, 이후 2019-20시즌에 13-15세 그룹으로 올라가 이번에 또 다시 대표로 선발됐다. 페어팩스서 중학교를 다니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기 위해 베가스로 학교를 옮긴 상태다.

요즘도 류 양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아버지 류 엽 변호사가 간접적으로 전했다.

13-15세 그룹 예술수영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제니퍼 선 류 선수.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