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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워싱턴 정기이사회에서 이동일 총회장(맨좌측)이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그 옆은 이혁종 사무총장, 김태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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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0년 준비에 총력”…미주세탁총연, 워싱턴 정기이사회 성료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회장 이동일, 이하 미주세탁총연)가 지난 28일 워싱턴 인근 노던버지니아 소재 웨스틴 워싱턴덜레스에어포트호텔에서 2022년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열 회의엔 워싱턴을 비롯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13개 지역에 있는 한인세탁협회에 소속된 이사 70여명과 5개 관련 업체 가족 등 9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8일 오후 5시 시작 예정이었던 1시간 늦게 열린 개회식은 박풍산, 전문종 전직 총회장 격려사, 이동일 총회장의 인사말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일 총회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세탁업계는 꽃길을 걸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금은 엄청난 고통 속에 있다. 향후 5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세탁업 변화를 위해 ‘네트워크 배달서비스 도입’, ‘세탁소 플랫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 등의 사업을 미주세탁총연이 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민 이사장은 “팬데믹으로 문을 닫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주세탁총연은 회원 모두가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워싱턴에서 2022년 정기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 탈출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업체 설명회도 있었는데 청년세탁과 안심보험, G포인트 관계자들이 나서 도움을 주었다.

한편, 29일 저녁 열린 만찬에서는 정영훈 20대 총회장, 한병길 워싱턴한인세탁협회장, 손창범 이사 등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