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교와 중국선교 2. 이민우 중화권 선교사
해외화교 인구수가 대만 인구 2천5백만을 제외하고 약 5천만명인데 해외 이민을 선택한 화교 역사 역시 길게는 5.6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근대 150여년의 미주 유럽 호주 등에 진출한 화교들이 현지동화와 동질화를 이뤄가며 해외 중국인 커뮤니티로 발전해온 것이다.
땅이 있는 어느 곳에도 중국인들은 존재한다는 말을 지난주에 했는데 이런 점에서 유태인들과 유사하며 그들 만의 단결력은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인 나름대로의 특유한 재테크 도 볼 만하다.
땅을 사들이는 것이다. 한국의 제주도가1998년도 IMF로 인해 시작한 외자유치를 기점으로 제주도는 대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중국 령 국토 내에 합법적인 도박이 허용되는 마카오를 제외하고는 도박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필리핀과 제주도를 선호하면서 제주도의 많은 부동산이 중국기업들에 매각된 상태이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그 제주도에서 자주 중국선교 대회가 열린다.
미국은 어떤가? 뉴욕의 번화가 타이나 타운은 고사하고 한국이민자들이 제일 많았던 플러싱 지역이 차이나 타운으로 변한 건 2000년대 이후부터이다.
한국이민자들은 비지니스를 하는 지역에는 렌트로 살고 거주지역은 백인들 부유층들이 사는 뉴욕 외곽에 부동산을 투자해왔던데 비해 중국인들은 돈이 될 만한 비지니스용 부동산을 렌트가 아닌 상호 부조 형태로 사들이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나중에 그런 비지니스에 랜트로 살던 한국이민자들에 렌트비를 올리면서 못 견디는 한인상인들이 떠나며 플러싱은 이미 제2의 차이나 타운이 되어버렸다.
한국의 안산역 맞은 편 국제거리에 가보면 이게 한국인지 중국인지 혼동될 지경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세계 어디로 진출을 하던 건에 땅을 사들이고 투자 제1 수단으로 삼는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현재 토지는 국가소유이고 인민은 국가로부터 임대 개념인 것이다.
영국이 근세까지 토지 유산을 장자에게만 부여하는 관습으로 인해 좁은 영국을 떠나 미 대륙을 개척한 것은 청교도의 신앙적인 요인만이 아니다. 그 넓은 미 대륙에서 토지의 한을 풀고 싶었던 것이다.
현재 중국인들은 중국의 경제 급부상에 힘입어 해외 여러 나라에 진출해 기업단위로 개인단위로 비즈니스를 운영해 가고 있다. 물론 필리핀도 중국같이 토지정책이 소유가 국가로 되어 있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토지가 투자 대상이고
따라서 중국인들은 보이지 않는 상품 즉 보험관련 투자제품 보다는 부동산관련 비지니스에 종사하거나 투자 하는 경우가 보험업보다 더 많다.
세계적 부호 홍콩의 이가성을 보라 그 비싼 홍콩과 해외에 투자 보유한 부동산 가격이 얼마인가?
세계로 이주하는 중국인들의 인구증가에 따라 중국선교 정책과 방향도 미리 대비해왔다.
세계선교대회 로생 국제대회후 중국인들은 세계한인선교사대회보다 많이 앞서 세계 중국인 복음대회 CCCWE.ORG 를 시작한 것이다.
필자는 1991년 7월 필리핀 마닐라 대회와 1996년 홍콩 중국반환 1년전에 홍콩대회에 참가했었다.
그 참가규모와 참가국가별로 보았을때 놀라웠다.
그 조직에서 조직된 세계에 분포된 중국교회 연락처는 좋은 성취 물이다. 정기간행물들로 이제는 웹사이트로 전 세계 중국교회와 세계선교 동향과 사명 등을 다룬다. 선교와 교회개척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료들을 업데이트해 오며 준비해 온 것이다.
그들의 선교사명과 대상은 중국인들만이 아니고 거주하는 현지국가 현지인들을 동시에 하며 이중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들은 이런 슬로건을 사용한다.
‘역사의 주님, 중국인의 현지선교 사명, 하나님과 원초우주 Intercultural mission’ 등.
중국은 더 이상 해외국가들의 선교에 한해 경제적 후원 대상국이 아닐 정도이다.
이미 자체적인 경비능력으로 자국 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유학생을 보내고 신학생 을 보내고 세계선교 차주 주자로서 알차게 다지고 있다.
한국의 선교전략이 변해야 하는 이유도 이에 있다.
한국 수원과 화성과 대만 고웅시에는 한국 교회와 대만 현지교회 미주 중국교회가 연합해서 후원하는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2010년 까지의 자료) 물론 학생들은 거의 중국 본토학생들이다.
한국의 대형교회치고 중국인 예배가 없는 곳이 없다. 과거 2000년 초기에는 이미 취업 근로자중심의 중국인들이 유학생 인구로 대체되어 왔고
한때는 한국도 미국도 중국인 학생들 덕에 학교기관들이 경영난을 풀어나갈 정도였다.
한국의 많은 신학교에도 중국유학생이 넘치기 시작했고 자체 중국인 유학생만의 수련회도 진행되어 왔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가의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조직들 성경공부 등, 전도 모임, 초 신자 훈련들은 아주 많다.
물론 그 중에서 미국 유학 박사 취득 후 헌신 목회자로 변신된 사람도 많아 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미국 각처에 중국교회에는 목회자 부족 현상이 있다. LA 에 소재하는 Logos Evangelical Seminary 正 道神学院에도 적잖은 한국 학생들이 영어로 중국어로 신학공부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선교기관에서도 이런 변화에 주목해왔다.
과연 중국이 아직도 우리 뇌리 속에 후진국 떼놈 국가 , 선교 경제 후진국 이란 생각에 머물러 있다면 생각을 고쳐야 할 것이다.
최근 한국의 젊은 층에 혐중(嫌中) 현상이 팽배 중국에 관한 관심이 많이 후퇴한 상황이다. 그 원인은 취업관련 인기도 이었다가 친 중국 정책에 식상한 젊은 층들이 어쩌면 반감을 사온 이유에서 인지도 모르고 사드 배치 등 중국과의 마찰 등 여러 정치 경제적 마찰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어차피 중국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도 함께 번영해 나가야 할 이웃국가이다.
젊은 층이 세계관에서 이웃 나라 중국에 무관심하면 우리는 당할 수 밖에 없다. 지피지기 백전 백승 그들이 중국 젊은 층이 파악하고 있는 한국에 비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혹시 편협 된 생각으로 치우쳐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기 원한다.
다음주에는 7회 해외화교와 본토 중국기독교인 3을 올립니다. 많은 관심과 건의 등 문의사항은 아래 이 메일로 연락 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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