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는 9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2022 코리안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메릴랜드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제44회 코리안페스티벌이 9월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이틀 간 앤아룬델 몰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서 헬렌 원 회장과 로사 박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은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연예인을 초청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만회라도 하듯 올해는 예년에 없던 이틀 간 진행되는 데 전야제 성격의 23일 오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계획에 있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24일 오전에는 시니어와 아동 공연 시작으로 12시 개막식을 하고는 태권도 시범, 노래자랑, 한복 경연대회, 궁중의상 패션쇼, K-POP,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로사 박 준비위원장은 행사장에는 메인 무대를 위시로 100여 개의 부스가 들어서게 되는 데 음식부스는 1000달러, 일반부스는 800달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헬렌 원 회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인종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목적과 취지에서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축제에 연인원 4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안전을 위해 앤아룬델 경찰국과도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을 검토 중이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