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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여성회 오영희(우측) 회장이 장학생에 선발된 김규하 학생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그 옆은 문일룡 변호사 겸 전 페어팩스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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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에 앞장”…워싱턴여성회, 대학 신입생 장학금 수여식 ‘성료’

워싱턴여성회(회장 오영희)는 11일 학업이 우수하고 재정 지원이 필요한 대학 신입생 1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만2000달러를 지급했다.

이날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문일룡 변호사 겸 전 페어팩스 교육위원, 밥 허 루즈벨트고등학교 교사, 권세중 총영사를 비롯 여성회 관계자,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고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대학 출발을 앞둔 학생들을 축하 격려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동시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최종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달 10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워싱턴여성회 오영희 회장은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목표 의식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장학프로그램의 올해 선발된 학생은 센터빌고교를 졸업한 김규하 학생을 비롯해 페어팩스카운티서 5명, 프린스윌리암카운티 3명, 프린스조지카운티 4명 등이며 모두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워싱턴여성회 2022년 장학금 수여식에서 오영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운의 장학금 거머쥔 학생들은 한결같이 “장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워싱턴여성회에 감사드린다”면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힘든 이웃을 돕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약 1시간 넘게 진행된 2022년 워싱턴여성회 장학금 수여식은 시종일관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격려와 덕담, 감사 인사가 넘쳤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