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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에 신생아 버린 여성 40년 만에 체포…DNA와 유전자 계보 기술 발달해 범인 알아내

영하 날씨에 신생아를 버린 여성이 메사추세츠주에서 40년 만에 붙잡혔다.

16일 CNN에 따르면 1985년 12월7일 한 개가 자갈 구덩이에 버려진 신생아를 발견하고 700피트 떨어진 거리에 있던 집으로 물어서 데려갔다.

조사 결과 아기가 태어난 뒤 영하의 온도에 버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가 버려진 위치는 개가 이동한 경로로 추적했다.

이 사건은 지난 40년 간 묵혀져 있었다. 그러나 당국은 DNA와 유전자 계보 등 기술이 발달해 아기의 모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지난 13일 메사추세츠주 로웰에 거주하는 58세 리 앤 데이글을 그의 집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메인 주 경찰은 “이번 사건은 아기 제인 도우의 죽음에 대한 해답과 정의를 찾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은 수십 명의 은퇴한 현직 형사들에 의해 밝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이글은 메인주로 인도됐고 캐나다 국경 인근 홀튼의 아루스토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데이글은 지난 8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했으며 판사는 그를 보석 없이 구금하라고 명령했다고 법원 서기가 명시했다.

이서영 기자 seol@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