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 광풍에 힘입어 고급 한식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한식 세계화 열풍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최고급 한정식 전문식당이 미주 내 대도시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합회(회장 김영환)가 2022년 정기총회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알래스카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3박4일간 진행된 회의에는 이성룡 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합회 워싱턴회장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애리조나, 몬트리올 등 8개 지역의 지회에서 총 33명이 참석해 집행부가 상정한 안건들을 심의 가결시켰다.
주요 안건 중 하나로 다뤄진 투자와 관련해서는 문준호 뉴욕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고급 한정식 ‘단비’ 1호점을 맨해튼에 설립 한다는 가정 아래 투자방법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이성룡 워싱턴회장은 17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뉴욕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워싱턴에 설립하는 것을 전제로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워싱턴지회를 이끌어 온 이성룡 회장은 “앞으로는 세대 교체를 통해 더욱 활성화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워싱턴에서 한식 세계화 바람을 강하게 일으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서는 또 한국 글로벌셰프고등학교와 광주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턴사원은 물론 식당 관련 전문가 초빙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