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뮤리엘 바우저’ 여성 시장이 3선 도전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역 언론매체 WTOP는 22일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21일 치러진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3명의 경쟁자를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저 시장은 “이번 경선결과가 끝이 아니라 11월 공화당 후보와 맞붙는 본선이 남아있다”면서 “지지를 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디”고 21일 밤 밝혔다.
그는 지난 임기동안 저렴한 주택건설과 노숙자 감소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하며,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게되면 최첨단 병원 건설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저 시장이 11월 본선에서 승리를 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렇게되면 그는 1979년부터 1991년까지 DC를 통치했던 메리온 베리에 이어 3연속 왕좌에 오른 두 번째 시장이 된다.
한편, 바우저 시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와도 유대를 강화하며 협력과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DC에 사는 한인 김모 씨는 “바우저 시장이 지난 임기동안 보여준 정책은 훌륭했다”고 전하면서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