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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나 가족 탑승 추정 “확인은 안돼”…차량 인양 방법은?

28일 오후 경찰은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가족의 아우디 차량이 송곡항 인근 앞바다에서 발견된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곳에서 2018년식 아우디 차량이 발견됐다.

박정수 광주경찰청 강력팀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17시 55분경 차량 번호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차 트렁크에서 옷가방을 꺼냈는데 여행용 옷가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팀장은 “내부는 짙은 선팅과 (차량이) 어두운 수심 10m 지점에 있기 때문에 사체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문이 다 잠겨 있기 때문에 (안에 사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체 유실이라든지 기타 유실 방지를 위해 차량에 그물망을 덮어 유실 방지를 할 계획”이라며 “(인양 방법은) 바지선 이용하는 쪽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탑승자의 소지품과 내부 증거물 유실을 우려해 차량 전체를 그대로 인양할 방침이다.

(완도=뉴스1) 문영광 기자,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l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