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의는 28일 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청영 이사를 제9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이상민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사회는 국민의례, 이기훈 이사장 인사, 임원 및 이사 자문위원 소개, 성혜숙 재무이사의 이사회 재무보고, 김선화 회장의 인사와 지난 회계연도의 활동과 회계보고,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 사업계획과 예산 발표, 9대 이사장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활동의 제약이 심했지만 여러 이사님들의 후원과 협의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인해 한 단계 성장하는 협의회가 되었다고 밝히고 정상활동이 가능해지더라도 그 동안 온라인 수업과 각종 대회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지식이 한국학교의 수업을 더욱 풍성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화 제 18대 워싱턴 한국학교 협회장은 코비드가 창궐한 첫해에 80여 개에 이르던 한국학교가 67개로 줄어들었으나 올해 2 학교가 신규로 개설되고 휴교했던 학교들도 수업을 재개해 곧 과거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는 대면과 온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대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진 이사장 선거에서 이청영 이사가 단독 입후보하여 만장일치로 9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청영 신임 이사장은 조지타운대학에서 언어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통화기금에서 19년간 근무한 후 은퇴해서 현재는 민주평통 고문, 대한사랑회 미주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과거에는 한미예술재단 창립 멤버이자 부 이사장, 미주한인재단 총무이사, 미주 대한상공회의소 부 이사장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