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매일 1만명 이상이 65세가 되어 시니어가 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다수의 한인 어르신들도 포함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한인 노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 노인아파트 문을 두드리지만 입주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데 있다. 지방 정부나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노인아파트에 들어가려면 보통 5년에서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는 오는 7월 20일(수)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시니어 아파트 안내 세미나를 진행한다.
은퇴후 제한된 소득으로 생활하게 되는 시니어들이 일반 렌트비 상승에 영향받지 않고 본인 소득의 30%를 렌트비로 내는 시니어 아파트에 대해 안내받아 미리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이 다소 참여하기에 힘들겠지만 주위 사람들이나 자녀들에게 부탁하여 세미나에 꼭 참여하시어 정보를 입수하면 좋겠다.
이번 세미나는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의 공인 주택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복지센터의 박인국 주택 상담사가 정부 지원을 받는 시니어 아파트의 유형과 자격 요건, 신청서에 필요한 정보 및 현재 대기자를 받고 있는 시니어 아파트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집소유와 자산소유시 시니어 아파트 신청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오보에 대해 주택도시개발국의 자산 계산법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그것을 통해 본인의 연소득을 알고 신청 자격이 되는지 파악할 수도 있다.
이번 세미나는 버지니아 주택국(Virginia Housing)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 등록을 요한다. 사전 등록 후 세미나에 참석 가능한 줌 접속 링크를 받게 된다.
한편, 복지센터에서는 ‘주택구입 전 단계 및 주택 구입 상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에는 주택 구입 세미나 외에 주택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과 1대1 상담을 통한 주택 구입 희망자의 예산 및 재무 상황 파악,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한 액션 플랜, 대안 수립 등이 포함돼 성공적으로 주택 구입을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문의: 박인국 571-393-3962, igpark@kcscgw.org
세미나 사전 등록 링크: https://bit.ly/senior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