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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담보대출 업체 셀시우스 결국 파산신청…상당수 한인들 사태추이 관망

암호화폐 담보대출 업체인 셀시우스가 결국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3일 보도했다.

셀시우스는 뉴욕 남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앞서 셀시우스는 지난 6월 13일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하자 예금인출을 중단했었다. 당시 셀시우스는 성명을 통해 “뱅크런 사태가 발생, 당분간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셀시우스는 약 17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기금으로부터 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한 때 잘 나가는 업체였다. 시장가치를 30억 달러 이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루나-테라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자 위기에 빠졌다.

이 회사는 1억6700만 달러의 유보금을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상당수 한인들도 마음을 조아리며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