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지역 4개 한인회가 제헌절인 17일 엘리컷시티에 위치한 베세토에서 한인타운 보존 기금 1만2000여 달러를 메릴랜드 한인타운 위원회에 전달했다.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 프린스조지한인회(회장 이옥희), 몽고메리한인회(회장 김용하) 등은 합동으로 지난달 26일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 대회에는 13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십시일반 노력으로 소중한 기금을 모았다.
전달식에 특별 초청으로 참석한 유미 호건 여사는 “기금마련 행사에 수고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하며, 한인타운 발전에 계속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한인회들과 동포사회가 화합된 모습으로 한인타운 보존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행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에 총괄을 맡은 김인덕 전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내년에도 사정이 허락하면 다시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