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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하이유에스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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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의 쓴소리] 도대체 스파에선 무슨일이?…여성 성매매 시끌 시끌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동남부지역의 한 스파에서 중국, 한국계로 보이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는 주류사회 주요 언론의 보도가 있은 후 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언론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지난 2일 마사지를 겸하고 있는 스파’PTC74’에 대한 기습 단속을 펼쳐 50대의 ‘퍼롱 렌’과 ‘민춘화’ 씨를 성매매 혐의로 60대의 업소 매니저 ‘샤오링 하오’ 씨를 매춘장소 제공 혐의로 잡아들였다.

마사지와 스파샾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매매 뉴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벌써 수십년 전부터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기자가 지인들을 만나 이같은 이야기를 나눠보면 한결같이 “뭐 할일이 없어 성매매를 하느냐”고 반문하며 “나라 망신이자 민족 망신이다”고 한 숨을 내쉬어 더 이상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것을 느꼈다.

한인사회에서 명망을 얻고 있는 한 지인은 “워싱턴을 비롯 뉴욕,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언론에서 성매매 여성 체포 기사를 접할 때마다 고개를 들 수가 없을 정도로 창피함을 느낀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성매매 철퇴’를 되씹으며 하늘을 응시해, ‘한인 성매매 근절’의 시급성을 엿보았다.

같은 자리에 있던 또 다른 지인은 “대체 왜 성매매나 매춘을 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돈벌이에 급급한 것이 문제다. 한인들의 이름이 오르 내릴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스파나 마사지샾에서 일어나는 성매매로 인해 골치가 아플 지경이라고 하소연을 늘어나 “아…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금방 알아치릴 수가 있었다.

특히나 성매매 여성들은 인권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성병 등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고, 나아가 사회의 병이고 가정의 병이 되기도 해 불법 성매매는 근절돼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위험한 곳(스파, 마사지샾, 술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이 최상의 방법이고, 아예 매춘은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