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한인회(회장 이상웅)와 미시간주 디어본 시, 그리고 참전용사챕터256, 미시간한미여성호 등은 공동으로 지난 달 30일 디어본 중심가에 위치한 포드 센테니얼도선관에서 제69주년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을 거행했다.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군 사령관 사이에 맺은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으로 올해 69주년을 맞았다.
압둘라 함무드 디어본 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축사에 나선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한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혈맹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웅 디트로이트한인회장은 “한국전쟁은 멈췄지만 우리 조국 한반도에서는 휴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후배들은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시카 위스카우스키 미주한미여성총연합회 회장 겸 디트로이트한인회 부회장은 “6.25전쟁 당시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참전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기념식 후에는 저녁 만찬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빛내는 동시에 한미발전의 우애를 공고하게 다졌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