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성공을 위해 조국 서울시와 부산시가 적극 협력에 나섰다.
서울시와 부산시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지원과 협력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사상 첫 해외에서 열리는 한상대회가 알찬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8일 시청에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과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과 만나 오는 11월 울산에서 열리는 20차 한상대회와 내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서 열릴 예정인 21차 한상대회에 대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황병구 총회장을 포함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내년 오렌카운티 한상대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내년 대회에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들이 가급적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주 내 한인사회는 물론이고 캘리포니아 주의회 등도 적극 지원에 나선 가운데 2023 세계한상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