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쯤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알링턴 중심가에 있는 포코트(Four Courts) 레스토랑에 차량이 돌진해 당시 식당 안에 있던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알링턴 경찰.소방국과 WTOP에 따르면 중경상을 입은 14명 중 8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6명은 현장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운전자에 대한 정보는 13일 아침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메리 릴리(여)는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전하면서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더글라스 새뮤얼슨(남)는 “쿵하는 충돌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매캐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돌진 사고로 인해 윌슨 블로바드와 노스 코트하우스 로드 등 레스토랑 인근 교통 통제에 나서 운전자들이 한 때 불편을 겪기도했다. 교통 통제는 오늘 새벽 해제됐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