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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중인 미주총연 관계자들은 16일 김성곤 재외동포 이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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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갖고 ‘더욱 강한 협력방안 모색’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주총연 현안 및 진행되고 있는 사업계획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꿈틀거리고 있는 제2의 ‘미주총연’ 단체 창립 대책에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증혁 정무수석부회장이 사진과 함께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승구·김병직 공동총회장과 김성곤 재단 이사장은 16일 저녁(한국시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다.

2시간여 동안 간담회로 진행된 자리에는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왼쪽부터)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장익군 정책수석부회장, 이승래 전 맨해튼한인회장, 설증혁 정무수석부회장, 김병직 총회장, 김성곤 재단 이사장, 국승구 총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당부성 인사말에서 “미주총연이 250만 미주동포를 진정으로 대표하는 책임감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면서 “유대 민족과 미국을 움직이는 이스라엘 단체를 벤치마킹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또, 한인회 차원의 한글학교 도움과 차세대 모국 방문에 미주총연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과, 한반도 통일에도 재외동포들이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주문했다.

미주총연 측에서는 ‘재외동포청’ 설립 진행 상황 설명과 총연 사업 지원을 요구하면서, 10월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인원 확대와 10월 3일에 있을 미주한인의 밤(전야제) 행사 준비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국승구·김병직 두 총회장은 “현재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는 미주 현직 회장은 69명이고 미주총연 임원은 16명이다”면서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또 추진 중인 사업 예산 지원을 요청하여 11월까지 관할 공관(워싱턴총영사관)을 통해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대답이 나왔다.

한편 미주총연(박경덕 사무총장)에서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위하여 행사 일정을 홍보하면서 원활한 모국방문을 돕기 위해 단톡방을 따로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다음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는 미주총연 행사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