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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아기신발, 코로 집어올려준 코끼리 ★가방 도둑, 뉴스 생방송 탔다

동물원 우리 안쪽으로 떨어진 아기의 신발을 주워준 코끼리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4일 중국의 산둥성 웨이하이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코끼리를 구경하던 한 아이가 실수로 신발을 떨어뜨린 후 옆에 있던 사람이 이를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끼리는 앞발로 야무지게 신발을 고정해 코로 신발을 집어 들고 울타리 쪽 사람들을 향해 신발을 내밀었다. 한 어른이 손을 뻗어 신발을 받아들자 구경하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

코끼리는 신발을 건넨 후 보상을 기대하는 듯 코를 계속 뻗고 있었고 아이는 풀을 건네 화답했다.

동물원 관리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의 이름은 ‘산마이’로, 25세의 젊은 코끼리라고 한다. 산마이는 매우 똑똑하며 평소에도 사육사 및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고 전해졌다.

관광객 인터뷰 화면 뒤로 ‘쓱’…가방 도둑, 뉴스 생방송 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TV 뉴스 생방송 도중 도둑이 가방을 훔치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고 영국 매체 더 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스페인 국영방송 RTVE의 뉴스 취재진이 관광객을 인터뷰하는 장면이었다. 인터뷰를 시작하고 몇 초 후 관광객 뒤로 한 남성이 걸어오더니 바닥에 있던 가방을 들고 눈치를 살피며 사라진다.

인터뷰를 하던 관광객은 “아름다운 해변과 깨끗하고 차가운 물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취재진이 우연히 포착한 범행 영상 덕분에 도둑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길거리 절도 사건이 흔하게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약 3만4000건의 절도 사건이 일어났으며, 9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송이 기자 syk1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