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는 지난 17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을 방문, 건 리(Gun Lee) 부국장을 비롯 주요 간부들을 만나 한인사회 안전을 위한 경찰의 특별한 관심을 촉구하고, 아시안대상 혐오범죄 등 주요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과 총영사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서 권 총영사는 한인타운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페어팩스 경찰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한인동포들이 우려하는 강도 및 혐오범죄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자 경찰 측은 할 수 있는 힘을 다 쏟겠다고 답했다.
한인 밀집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메이스, 셜리 디스트맄 관계자들은 경찰들의 활발한 활동을 소개하며 “한인사회가 치안활동에 매우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권세중 총영사와 이용석 경무관, 김봉주 영사는 이번 페어팩스 경찰국과 면담을 계기로 향후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조가 확대되어 한인사회 안전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경찰국과의 면담을 각 카운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혐오범죄와 관련해서는 한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찰국과 총영사관이 힘을 모으기로 해 관심이 주목된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