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6시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가운영하는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가 여름학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페어옥스몰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린 수료식은 수료를 하는 학생들과 가족 그리고 한인회 임원, 강사 등이 참석하여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신동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은 성취감과 함께 자격증을 취득한 기쁨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넘쳤다.
학생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브라이언 최씨는 “델라웨어에서 기술을 배우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매주 내려왔다. 10주 동안 쉬운 기간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하였고 좋은 결실을 맺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동료들에게 그리고 버지니아 한인회에 감사 드린다”면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주시고 종합학교가 동포사회에서 더욱 발전하여 한인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은영재 회장은 “코비드로 어려운 가운데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 수료식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 졸업생들이 한인사회의 등불이 되고 동문회 활동도 활발히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자격시험에 모두 합격하여 앞날을 잘 열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학기에는 냉난방반(HVAC) 11명, 제너럴 컨트렉터반 3명, 전기반 4명, 섹서폰반 2명 등 모두 20명이 수료했다. 특히 냉난방반 수료생들은 전원 자격증을 취득한 가운데 김성욱 씨는 수석으로 이태봉 씨는 차석으로 졸업했다.
제너럴 컨트렉터 강사인 박용현 강사는 “6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데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는 이민자들이 생활을 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고 많은 도움을 드렸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배운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은영재 회장은 4000시간 이상 봉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라이프타임 평생 봉사상을 받았고 성영 이사장과 유선희 부회장은 골드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수료식 후에는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의 100세건강요리법을 강연 하였고 간단하게하는 손체조 등을 강의했다.
한편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는 9월10일부터 10주간 가을학기를 개설하여 수업을 시작하며 문의는 703-589-6344로 하면 된다. 이번 가을 학기에는 HVAC, 전기, 플러밍, 개스, 제너럴 컨트렉터, 컴퓨터 반이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