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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 DC코리안뉴스 뉴스브리핑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반러시아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6월24일 DC코리안뉴스에서 보내드리는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뉴스브리핑은 친절하고 잇몸 치료 잘하는 나투라치과 협찬입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코카서스 3국 중 하나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반러시아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하원의원 세르게이 가브릴로프가 조지아 의회 의장석에서 러시아어로 연설을 한 것이 시민들의 반러 감정에 불을 지폈습니다.
조지아와 러시아는 2008년 전쟁 이후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해온 독일 국내외 환경운동가 등을 포함한 시위대가 21일 독일 서부에 있는 국내 최대의 갈탄 광산에 쳐들어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해군 무인정찰기(드론) 격추에 따른 보복 공습 취소 발언 후 미국, 이란 양국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23일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는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나서 잇단 경고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내놓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직후였습니다. 이란도 미 중앙정보부(CIA)를 위해 활동한 간첩을 처형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의 승리를 취소하고 치른 이스탄불 광역시장 재선거에서 집권당 후보가 패배를 시인했습니다.
이을드름 후보의 패배 인정 직전 공개된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개표가 95% 진행된 현재 이마모을루 후보가 53.6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협상 재개에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 화웨이에 이어 슈퍼컴퓨터 생산 업체와 연구소 5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1일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터 관련 업체와 연구소 5곳을 일명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영국 장난감 업계에 보드게임, 아케이드게임(1980~1990년대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하던 게임)같은 ‘레트로(복고)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1980~90년대에 자란 부모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자녀들과 공유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끼고 사는 아이들에게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클래식한 장난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사상 첫 여성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탄생할 수 있을까. 지난달 23∼26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이후 EU 차기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행위원장에 가장 근접한 여성 후보는 ‘세계 경제 검찰 총수’라 불리는 덴마크 출신 51세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 외교’를 재개하면서 비핵화 협상 국면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고비마다 친서를 교환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던 전례처럼 이번 친서 교환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1년 말 ‘8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T에 합격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채용된 것일까? 황 대표 아들은 201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KT에 입사했습니다. 채용 분야는 마케팅, 경영기획, IT기획, IT엔지니어링으로 평균 경쟁률은 87 대 1이었으며 총 212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서울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황 대표 아들은 마케팅 직군에 지원했습니다. 황 대표 아들은 서류전형에서 커트라인보다 8점가량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점(4.3 만점에 3.29)과 토익 성적(925점)이 우수하고 복수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서입니다. 또 국내의 한 대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점도 고려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일부 국회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 적폐청산 수사에 앞장섰던 윤 후보자의 상징성과 윤 후보자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윤 후보자 청문회가 여야 모두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역대 두 번째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인 ‘유치원 3법’이 25일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갑니다.
24일 교육위에 따르면 교육위는 유치원 3법의 계류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법안 처리에 대한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국회 파행이 거듭되며 교육위는 단 한 차례도 유치원 3법을 심사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합니다.
이날 오찬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당청이 최근 주요 정책결정을 두고 당초 원칙에서 현실로 번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자사고 폐지, 4대강 보 해체 등 이미 결정한 정책을 ‘재검토’하는 일이 잇따르면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이 행복할까. 모든 정부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행복할까.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그런 것 같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지표’가 지난 3월 역대 최고의 개선 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 삶의 질이 정말 좋아진 것일까.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계청의 각종 지표들을 자세히 뜯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발표에서 나빴던 지표가 삭제된 게 드러났습니다. 대신에 좋아진 지표들이 추가됐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삶의 질 개선 정책에 맞춰 통계청이 ‘맞춤 통계’를 내놨다는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5일부터 한국경찰의 적법한 직무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생명•신체적 피해까지 국가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번에 경찰은 경직법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해 재산상 피해뿐만 아니라 생명 또는 신체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부상등급에 따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손실보상의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면 범죄자입니다.”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한 ‘제2의 윤창호법’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 고 윤창호 씨의 아버지 윤기현씨가 한 말입니다. “아들의 사고 이후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30% 감소했는데도 여전히 하루 1.2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고 있다”며 “음주 운전자는 성추행범이나 도둑처럼 범죄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야 음주 운전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형태의 성착취와 성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대상 아동•청소년’을 국가의 보호, 지원이 필요한 ‘피해 아동•청소년’으로 변경하는 ‘아청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실제로 2014년 지적장애 아동 하은(가명, 당시 13살)이 가출 일주일 만에 성인 남성 6명에게 성폭력을 당한 뒤 이를 ‘성폭력 사건’으로 신고했지만 ‘성매매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사회대통합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본궤도에 진입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첫 적용될 광주 완성차공장 건립이 조금씩 속도를 내면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징계 전력 때문에 교장 승진에서 두 번이나 제외된 교감이 교육당국의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냈지만 무위에 그쳤습니다.
A씨는 이런 징계 전력 탓에 두 차례나 교장 승진 임용에서 제외됐습니다.
A씨는 자신이 징계를 받은 건 금품을 뒤늦게 돌려줬기 때문인데도 마치 금품 수수자로 판단해 교장 승진 임용에서 제외한 건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잠이 부족하거나 피곤할 때 눈 꺼풀이나 눈 아랫부분의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나 단순히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마그네슘 등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히 쉬고 몸이 회복됐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경계 질환인 반측성 안면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LNG선 수주전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종 집중 현상과 중소형 조선소의 몰락으로 전반적인 경쟁력 약화가 우려돼서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상 기대감 등에 향후 원달러 환율이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4월 말부터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17일에는 종가 기준 1195.7원까지 오르는 등 가파르게 오른 바 있습니다.

오늘의 생활영어.
Here’s your ticket.
네 표 여기 있어.
Should we get some snacks for the movie?
우리 영화 보면서 먹을 간식거리 좀 살까?
Sure, but let’s be quick.
그래, 근데 빨리 사자.
I don’t want to miss the trailers before the movie.
영화 시작 전에 하는 예고편을 놓치기 싫거든.
Okay.
알았어.
How about a medium popcorn and two soft drinks?
중간 사이즈 팝콘이랑 음료수 두 개 어때?
Great. I can get a discount with my membership card.
좋아. 내 멤버십 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어.
Let me get this.
내가 이거 살게.
Thanks. Maybe I should keep you around a little longer.
고마워. 아마도 너랑 좀더 오래 사귀게 될 것 같다.
Wait, what?
잠깐만, 뭐라고?

네 표 여기 있어.
우리 영화 보면서 먹을 간식거리 좀 살까?
그래, 근데 빨리 사자.
영화 시작 전에 하는 예고편을 놓치기 싫거든.
알았어.
중간 사이즈 팝콘이랑 음료수 두 개 어때?
좋아. 내 멤버십 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어.
내가 이거 살게.
고마워. 아마도 너랑 좀더 오래 사귀게 될 것 같다.
잠깐만, 뭐라고?

오늘의 말씀.
잠언 1장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상으로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